[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비매너는 용납 못해.'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비매너 행동이 다시 소환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호날두의 폭력적 기행이 FA 규칙을 위반했다며 뒤늦게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맨유 구단은 이같은 사실을 공지하고 'FA의 발표에 유감을 표한다. 이번 고발건에 대해 호날두를 먼저 지지할 수밖에 없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FA가 문제삼은 것은 지난 4월 9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호날두가 저지른 '휴대폰 파괴 사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호날두는 0대1로 패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인사를 건네는 14세 소년 팬의 손을 강하게 치고 지나갔다. 이로 인해 소년이 쥐고 있던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져 파손됐고, 소년의 손도 붉게 부었다.
팬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 것도 문제였지만 피해 소년이 자폐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호날두에 대한 비난이 한층 거세졌다.
소년의 어머니 사라 칼리씨는 "아들은 상처를 입고 완전히 충격을 받았다. 처음으로 축구를 보러왔다가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분노하며 소년의 손이 붉게 부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진정성을 의심받았고, 폭력적인 행동으로 인해 현지 경찰로부터 입건되기도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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