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강성규)는 지난 23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 영향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환경 영향 평가는 공단 주변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다각도로 평가하기 위해 이뤄졌다. 남동공단은 국가산단으로 설립된 지 50년이 넘었고, 주변 주민들은 공단에서 발생하는 먼지, 화학물질 등에 의한 건강영향을 항상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인천환경보건센터는 공단 주변에 장기 거주한 주민들 대상으로 현재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체내에 장기간 축적될 수 있는 중금속 및 유기화학물질에 대한 특수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주민을 대상으로 개인별 시료포집기를 이용해 24시간 노출되는 먼지의 양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24시간 개인조사는 실시간으로 포집되는 먼지에 대한 자료를 무선으로 전송해 중앙에서 종합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인천환경보건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과 관련된 정보들을 발간 보급하고, 지역의 취약주민과 학생들에 대한 환경 교육을 실시하며, 인천지역 중 국가 환경망에서 누락되는 인천지역에 대한 환경모니터링, 주민 건강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보건센터 최원준 부센터장은 "이번 조사는 인천 주민들이 환경 오염에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상태를 다각도로 평가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인천 주민은 누구나 환경에 의한 건강영향이 의심되면 가천대 길병원 국민검진센터 내 개설된 환경성질환 안심센터에 방문해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의 상담과 진단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환경보건센터는 인천지역 주민의 환경에 의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3월에 환경부와 인천시의 지원으로 가천대 길병원에 설립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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