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마마무 문별이 '골때녀'를 떠나고, 우주소녀 다영이 '골때녀'를 찾는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문별은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하차한다. 문별이 떠난 'FC 탑걸' 자리에 우주소녀 다영이 합류할 예정이다.
'FC 탑걸'은 '골때녀' 시즌2에서 새로 만들어진 팀이다. 마마무 문별을 포함해, 룰라와 디바 출신 채리나,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 슈가 출신 아유미, 원더걸스 출신 유빈, '슈퍼스타K' 출신 김보경 등 걸그룹으로 활동한 멤버들로 이뤄졌다.
탑골가요와 걸그룹을 합친 팀명으로, '골때녀'에서 탑이 되겠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문별은 'FC 탑걸'에서 비밀 병기로 활약해왔다. 지난 8월에는 'FC 원더우먼'과 경기에서 생애 첫 필드골을 성공,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아 슈퍼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11월 'FC 탑걸' 멤버로 들어온 문별은 약 10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멤버들과 최진철 감독이 문별과의 이별에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이로 인해 생긴 'FC 탑걸' 빈자리에는 우주소녀 다영이 채운다. 가장 어린 막내로 팀에 '젊은 피'를 수혈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 스타들의 축구 경기를 그리는 '골때녀'는 꾸준히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여자 축구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호평을 듣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부터는 새 시즌을 시작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