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가 '괴물' 김민재(26·나폴리)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튀르키예 언론 'CNN'은 최근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해외리그 팀을 상대로는 5000만유로(약 689억원)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건까지 제시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활성화되는 기간은 내년 7월1일부터 15일까지다.
맨유가 특급 센터백 찾기에 나선 건 해리 매과이어의 추락 때문이다. 2019년 여름 8000만파운드(약 1267억원)라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부터 삐끗되기 시작했다. 빅토르 린델로프와 호흡을 맞췄지만, 사실상 자동문으로 변해버렸다. 부실한 수비로 떨어지는 순위를 막아낼 수 없었다.
결국 매과이어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백업 센터백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포백의 센터백으로 중용하고 있다. 매과이어를 기용해 개막 2연패를 하자 텐 하흐 감독도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
하지만 매과이어의 경기력에는 반전이 없었다. 잉글랜드대표팀에서도 '개그 수비'로 팀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7분 황당한 패스 실수에 이어 상대 개인기에 농락당한 뒤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매과이어는 이제 자국 팬들에게도 야유를 받는 상황에 몰렸다.
상대적으로 김민재의 가치는 더 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더 피플스 퍼슨'에 따르면, 나폴리는 벌써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올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민재가 반년만에 이적할 것을 염두에 둔 조치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김민재의 대체자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넘어서 김민재가 잉글랜드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지 않는다고 해도 매력이 넘치는 선수'라고 했다. 또 '클럽이 내년 바이아웃을 지불할 경우 나폴리에게도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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