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선발 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불펜에서 대기한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29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애플러를 남은 경기에서 불펜 투수로 기용한다고 했다. 홍 감독은 "애플러는 오늘부터 불펜 대기다. 시즌 초중반도 아니고 이제 경기가 거의 남지 않았다"라며 "상황에 맞게 연투를 생각하고 나머지 경기를 기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키움의 4경기만 남겨놓은 상황이다. 일정을 살펴보면 29~30일 인천 SSG전을 시작으로 10월 6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 8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여유롭게 선발 운영이 가능하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하면 몇몇 팀들은 선발 투수를 불펜으로 돌리기도 하는데 키움도 마찬가지였다.
애플러의 마무리 투수 전환 가능성에 대해 홍 감독은 "김재웅이 있어서 시즌을 안정적으로 치렀다. 마무리 투수가 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바꿀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다.
안우진은 오는 30일 인천 SSG전에 등판 예정이다. 홍 감독은 안우진에 대해 잔여 경기 일정 때는 두 차례만 선발 등판하다고 했다. 이미 24일 고척 롯데자이언츠 전에 선발로 나섰던 안우진은 홍 감돔의 말대로라면 SSG와의 경기가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음날 안우진의 등판 이후 추가 경기 출전에 대해 홍 감독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라고 짧게 답변했다. 팀의 현재 상황을 보면 안우진의 추가 등판을 고려할 수 있다. 4위 KT 위즈에 반 경기 차 앞선 키움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키움은 안우진에게 눈길이 간다.
인천=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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