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2.5경기 차 1위를 달린다. 남은 경기수, 일정 등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도 분명히 유리하다. 그런데 자꾸 불안 요소가 커 보인다. 시즌 종료가 눈앞으로 다가왔는데 SSG 랜더스 불펜이 마구 흔들린다.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 29일 인천 키운 히어로즈전. 6회까지 6-3 앞서던 경기를 9대14로 내줬다. 김광현이 6이닝 3실점하고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긴 뒤, 거짓말같은 대참사가 벌어졌다.
오원석 노경은 김택형 서진용 이태양 고효준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5일 LG 트윈스전을 치른 후 3일을 쉬었다. 씩씩하게 리드를 지켜줘야 했다. 그런데 9회 마지막 투수로 나선 고효준을 제외한 구원투수 5명이 모두 실점했다. 아무리 히어로즈 타선의 응집력이 좋다고 해도 눈을 의심하게 하는 동반 부진이다.
7회초 6-6 동점을 허용하고 7회말 3점을 뽑았다. 흐름을 다시 가져온 것처럼 보였는데, 모래성처럼 무너졌다. 홈런 4개를 때리고 9점을 내고도 그랬다.
전조가 있었다. 지난 25일 LG전이다. 연장 10회 2대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2-1로 앞서다가 9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0회초 김택형이 김민성에게 만루 홈런을 맞
고 고개를 떨궜다.
당시에도 비슷한 패턴으로 전개됐다. 선발 숀 모리만도가 7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했는데,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산뜻하게 출발해도 편하게 경기를 끌어가지 못한다. 9월 이후 선발 평균자책점이 3.07인데, 구원진은 8.29를 찍었다. 선발은 10개 팀 중 3위, 불펜은 꼴찌다. 폭탄을 끌어안고 경기에 나서는 셈이다. 이 기간 LG가 선발, 불펜 평균자책점 모두 1위다. 선발이 2.42, 불펜이 1.82를 기록했다.
SSG는 6경기, LG는 9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SSG 불펜이 순위싸움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운드가 강한 팀이 마지막에 웃는다. 허약한 불펜은 페넌트레이스뿐만 아니라 SSG의 가을야구까지 불안하게 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박성광, 사고 현장 '번호판 노출' 중계…경솔함에 쏟아진 비난 -
KCM, 화장실서 피범벅 된 아내 발견..."출산 6주 전 대참사" (슈돌) -
안성재 셰프, 이사한 집 최초 공개...넓어진 주방에 만족 "너무 기쁘다" -
'한의사♥' 강소라, 선명한 11자 복근 올리고 '망언'…팬들 "내 배는 어쩌라고" -
조혜련, 59→52kg 진짜 '뼈말라' 됐네…"단당류 끊고 '인생 최저 몸무게'" -
신지, '재혼' ♥문원에 '명품 반지+놀이공원 프러포즈' 받았다.."눈치 못 채" -
서인영, '800켤레 명품 구두' 싹 다 팔았다…"돈 필요해서"
- 1."너무 힘들다" 잠은 둘 다 못잤다...갑작스런 대행은 살도 6kg나 빠졌다[김천현장]
- 2.130m 고릴라포 → 8m 몬스터월 넘긴 '돌멩이' 괴력…국내 최고 투수 맞대결? 안현민 → 문현빈, 시즌 첫 홈런포 가동 [대전현장]
- 3."맞고 난 다음부터지.." 트레이드 복덩이의 대충격 헤드샷 → 아직도 회복이 안 된다. 가슴 아픈 김태형 감독 [창원 현장]
- 4.'100억 더비' 첫날부터 맞대결 → 사령탑의 명백한 의도 "강백호 나오길래 한승혁 냈다" [대전비하인드]
- 5.그 '알까기'만 아니었어도…한화서 더 커진 Ryu의 존재감, 고영표에 판정승 → 5이닝 '역투' [대전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