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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정말 4번타자야?'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생애 첫 4번타자 위치에 이름을 올린 박건우가 그 모습이 신기한 듯 라인업카드를 유심히 살펴봤다.
같은 팀 동료인 손아섭 뿐만 아니라 상대팀 임찬규도 라인업 카드를 살펴보며 깊은 관심을 나타내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규시즌 2위를 확보한 LG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NC가 10월의 첫날 잠실야구장에서 만났다.
경기에 앞서 워밍업을 마친 LG 선수단과 그라운드에 나선 NC 선수단이 승부를 잊은 반가운 만남이 펼쳐졌다.
그라운드에 나선 박건우가 두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인성 코치와 인사를 나누며 다정한 백허그로 애정을 표현했다.
훈련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향하던 고우석과 박건우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1일 현재 타율 0.339로 이정후, 피렐라에 이어 타율 3위를 달리고 있는 박건우, 고우석과의 올시즌 대결에선 4차례 상대해 안타 없이 삼진만 3번을 당했다.
고우석은 전날(30일) 잠실 NC전, 2대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오영수, 김주원, 정진기 등 세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처리해 시즌 41세이브를 올렸다.
'야구계 대표 절친' 손아섭과 임찬규의 만남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아섭은 올시즌 임찬규와의 맞대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뜨거운 승부를 앞두고 우정을 나눈 두 팀 선수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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