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LG 트윈스가 생소한 2루수 김민성(34) 카드를 꺼내들었다.
LG는 외국인 타자인 로벨 가르시아가 빠진 이후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좌타자 서건창(33)과 우타자 이상호(33)를 번갈아 투입했다. 그런데 새로운 2루수가 나타났다. 바로 베테랑 3루수 김민성이다.
김민성은 지난 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NC 좌완 선발 투수 맷 더모디를 고려한 LG의 결정이었다.
김민성은 오랜만에 2루수 출전임에도 낯설지 않은 모습이었다. 1회 박건우의 1, 2루간 타구를 잡는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이후 0-2로 뒤진 3회 1사 2,3루에서 나온 강한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낸 뒤 홈 송구로 연결해 3루 주자 이명기를 잡아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이날 김민성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2루수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에서 김민성은 2루수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2014년 201안타를 기록한 서건창이 등장해 3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이후 LG에 와서도 대다수 경기에서 3루수를 봤다.
LG 류지현 감독은 김민성의 수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3루수에서 타자의 시야하고 유격수와 2루수에서 시야가 좀 다르다. 나도 유격수를 하다 2루수에 가서 그 부분이 생소했던 기억이 있어 어려움이 있을거라 생각했다"며 "그러나 김민성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 경험을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까 기대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감탄했다.
LG로서 2루수 옵션이 하나 늘어난 셈이다. 2, 3루 수비가 가능한 멀티 내야수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가르시아가 타격 부진으로 빠지면서 생겨난 2루 고민이 만든 결과물이다. 가르시아가 2군에서도 16타수 1안타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보니 LG로선 궁여지책으로 여러가지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수비 잘하는 베테랑 김민성이 2루수로도 안정감을 보이면서 좋은 옵션이 하나 추가됐다.
가르시아가 불러온 나비 효과는 베테랑 타자의 입지에 변화를 줬다. 포스트시즌에서 2루수 김민성을 볼지도 모를 일이다.
잠실=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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