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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뼈아픈 성적표를 받은 만큼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전반기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한 결과 제기량을 찾으며 A2등급으로 후반기를 시작했다. 한 번 끓어 오른 승부근성은 쉽게 식지 않았다. 강력한 스타트를 주무기로 경기를 지배하기 보다는 섬세한 플레이를 통한 경기력으로 승부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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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스포츠월드배 준우승 이후 큰 경기에서 이렇다 할 성적은 없으나 요즘 같은 추세라면 다가오는 쿠리하라배 예선전 참가 자격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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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플레이보다는 평균스타트 0.20초를 활용한 주도적인 스타트형 선수인 김창규는 스타트를 바탕으로 후반기 19회 출전 중 1착 10회, 2착 4회, 3착 1회를 기록하며 평균착순점 7.89(전체 1위), 연대율 73.7%(전체 4위), 삼연대율 78.9%(전체 9위)로 모든 평가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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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는 2004년 헤럴드경제배 우승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결승진출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으나 올 시즌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앞으로 펼쳐질 큰 경기에서의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후반기 39회차를 지난 시점에서 1착 9회, 2착 6회, 3착 2회로 평균착순점 7.85(전체 2위), 연대율 75%(전체 2위), 삼연대율 85%(전체 3위)를 기록하며 강자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올리고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빠른 스타트 0.19초를 활용한 차분한 전개력으로 분석된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위원은 "후반기 김민천, 김창규, 김민준의 약진은 주목해서 지켜볼 만 하다. 미사리 대세로 등극한 이들의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