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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도 놀란 회복력이었다. 박병호는 지난달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안타를 친 후 2루를 밟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사실상 정규시즌에서 뛰지 못하는 것은 물론 가을야구 출장도 불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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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은 "빠른 공에 조금 밀리기는 한다. 그래도 뛰는 것도 50% 정도 된다"라며 "마지막 한 경기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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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일반 어린 선수보다 회복이 빠른 거 같다. KIA전 복귀도 생각을 했는데, 경기가 더 있으니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여유를 가지자고 했다. 또 다치면 안 되니 최대한 좋게 해서 가는 것이 나을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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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로서는 비로 인해 일정이 밀리면서 10구단 중 가장 늦게 시즌이 끝나게 됐다. 3일까지 KT는 키움 히어로즈에 승차없이 승률에 앞선 3위다. 그러나 키움이 2경기만 남겨둔 반면, KT는 6경기를 치러야 한다. KT로서는 3위로 올라가면 다행이지만, 4위로 떨어질 경우 휴식을 거의 취하지 못한 채 가을야구에 돌입해야 한다.
이 감독은 "지금 4일 째 경기를 치르니 못했다. 어제(3일) 경기를 했다면 3일 휴식이라서 좋았텐데 (아쉽다)"라면서도 "비로 인해 좋은 건 박병호가 올 수 있다는 것"이라고 '홈런왕'의 복귀를 반겼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