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김민수, 45)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5일 오전 8시쯤 돈스파이크와 유흥업소 관련 업주 A씨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8회에 걸쳐 필로폰을 공동 매입한 혐의, 10여차례 필로폰 공동 투약 및 단독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8회에 걸쳐 A씨와 함께 필로폰을 사들였고 4월께부터는 서울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 3차례 빌려 여성 접객원 2명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돈스파이크는 호텔과 차량 등에서 여러 차례 혼자 마약을 투약하고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 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해 돈스파이크의 범죄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달 26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검거했는데, 당시 객실에서는 필로폰 30g이 발견됐다. 통상적으로 필로폰 1회 투약량(0.03~0.05g)을 기준으로 볼 때, 최대 1000회까지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
이틀 뒤 돈스파이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취재진 앞에서 "다 제 잘못이고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죄(죗값)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돈스파이크와 A씨를 비롯해 이번 마약 사건으로 입건된 피의자는 총 17명이다. 경찰은 "그 중 12명이 송치됐고 나머지 5명은 순차적으로 검거,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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