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베테랑 타자 김강민이 '우승 자축포'를 첫 타석에서 쏘아올렸다.
김강민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1사 주자 2루 찬스에서 두산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을 상대한 김강민은 초구 직구를 타격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우승 자축포나 다름 없다. SSG는 하루 전인 4일 2위 LG의 패배로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고, 이날 두산전에 앞서 KBO 시상식을 가졌다. SSG는 김강민의 선제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