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최악의 영입'으로 남을 것 같다.
맨유의 '아픈손가락' 도니 반 더 비크(25)가 아약스에서 함께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품에서도 회생하지 못했다. 1월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인터 밀란이 1월 이적시장에서 반 더 비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의 대안으로 반 더 비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반 더 비크는 2020년 이적료 4000유로(약 570억원)에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러나 적응이 쉽지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이어 랄프 랑닉 감독으로부터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18개월동안 27경기에서 579분 출전에 불과했다.
그는 재기를 위해 올해 1월 에버턴으로 떠났다. 맨유로 돌아올 뜻이 없었다.
하지만 아약스 시절 스승이었던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세상이 달라질 것으로 판단했다. 반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에서 미드필더의 핵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현실은 더 가혹했다. 반 더 비크는 EPL에서 단 3경기 교체 출전이 전부다. 경기 출전 시간은 19분에 불과하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의 꿈도 사실상 사라졌다.
반 더 비크는 1월 이적시장에서 어떻게든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인자기 감독이 직접 반 더 비크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임대든, 완전 이적이든 협상은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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