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배지환(2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이틀 연속 2안타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배지환은 3회말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다코타 허드슨의 3구 91.9마일(약 148㎞) 직구를 타격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한 배지환은 허드슨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3회말 피츠버그의 타선이 폭발해 다시 배지환은 타석에 섰다. 2사 1,3루에서 허드슨의 2구 90.2마일(약 145㎞) 싱커를 쳐 내야안타를 뽑았다. 그사이 3루 주자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득점했다. 이 안타로 배지환은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피츠버그는 3회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5회말 1사 1루에서 조조 로메로의 초구를 타격해 2루수 땅볼, 8회말 라이언 헤슬리에게 투수 직선타로 물러났던 배지환은 7-7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크리스 스트래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 92.9마일(약 150㎞)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7대8로 패배했다.
이날 배지환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 3할8리(26타수 8안타)에서 3할2푼3리(31타수 10안타)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24일 콜업된 배지환은 시즌이 끝날 무렵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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