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부친이 큰아들 편을 들었던 이유가 전해졌다.
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억울해했던 박수홍 아버지의 입장 | 큰아들 편 들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수홍은 지난 4일 서울 서부지검에서 진행된 대질 조사를 위해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그러나 참고인 신분으로 대질 조사에 참석한 부친 박모 씨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해 박수홍이 실신하면서 대질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응급실로 이송됐던 박수홍은 귀가 후 자택에서 전화통화로 조사에 참여했다.
이러한 가운데 박수홍의 부친은 SBS 연예뉴스를 통해 "부모 형제를 도둑 취급 용서 못 한다. 큰 아들 횡령은 내가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일각에서는 박수홍 응급실 후송이 박수홍 측 언플이 아니냐는 의심하는 분들도 있다.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응급실 후송은 의외의 사건이었다"면서 "때 마침 4자 대면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아간 기자의 눈에 띄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진호는 박수홍의 부친이 큰 아들 편을 들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진호는 "부친이 박수홍을 폭행한 표면적인 이유는 인사를 안해서다. 현장 관계자 이야기를 들어보면 박수홍에 대한 원망보다는 큰 아들의 모습에 안쓰러워했다더라. 수의를 입은 큰 아들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상황이어서 상기돼있었고 마음 아파하는 상황에서 박수홍을 마주했고, 순간적으로 폭행 사건이 벌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일방적으로 박수홍을 미워했다는 보다는 큰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커보였다는 게 이날 부친을 마주한 현장 관계자들의 말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큰 아들 횡령은 내가 한 것"이라는 부친의 주장에 대해 이진호는 "친족상도례 때문에 박수홍 통장에서 인출된 40억원에 달하는 돈을 부친이 횡령했다고 주장해서 혐의가 인정되면 돈을 돌려주거나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법인 돈 횡령에 대해서는 처벌을 받게 되는데, 법인 횡령은 검찰, 경찰이 판단하기에 큰 형의 횡령 혐의가 입증 됐기 때문에 구속이 된 것"이라면서 "형 내외가 쓴 카드 내역을 보면 그 내용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사치품, 마사지, 화장품, 학원비 등으로 집중돼서 쓰여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친은 구체적 발단이 된 사안이 조차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진술이나 입장은 준비해 온 듯이 술술 말씀하셨다더라. 그러나 결국 본질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부친은 박수홍이 언론을 통해 형수 내외와 부모님을 도둑놈처럼 만들었다고 주장을 하는데, 굉장히 사실과 달라서 안타까웠다"면서 "형과 형수에 대해 문제를 삼은 건 사실이지만 부모님 문제에 대해서는 결코 이야기 한 적 없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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