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걱정이 또 생겼다. 브리안 힐(21) 딜레마다.
힐은 5일(한국시각)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D조 3차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벤치에서 탈출했다. 그는 후반 34분 히샬리송 대신 교체투입됐다.
콘테 감독으로선 데얀 쿨루셉스키와 루카스 모우라의 부상으로 선택지가 없었다. 하지만 힐은 또 다시 콘테 감독을 설득하지 못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경기 중 힐을 향해 "볼을 향해 더 강하게 부딪혀라"고 주문하며 두 차례나 격노했다고 한다. 그만큼 기대이하의 경기를 펼쳤다.
힐도 혼란스러웠다. 그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선 볼터치와 드리블 등은 무난했지만 패싱력은 떨어졌다. 또 피지컬에서도 한계를 보였다.
콘테 감독이 원하는 '벌크업'에는 여전히 부족한 모습이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힐에 대해 영리하고, 재능은 넘치지만 잉글랜드에서 뛸 체격조건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힐은 그래서 발렌시아로 임대됐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도 힐을 다시 보내려고 했지만 대체할 영입 자원이 없어 무산됐다.
콘테 감독이 프랑크푸르트전 후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다시 높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는 "우리는 12명~13명으로 지난 시즌을 끝냈다. 콘퍼런스리그에서 떨어진 후 프리미어리그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다. 하지만 UCL은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와는 차원이 다르다. 최정예 멤버로 경기를 나서야 한다. 우리는 더 많은 영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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