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6일 이경실의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에는 '이국주만의 비밀의 방 / 신기루 이국주 잃어버린 10년 / 신기루 결혼식 꽃길 난리 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기루는 "난 어려서부터 날 안아서 침대에 눕혀주는 남자를 만나는 게 로망이었다"며 "근데 남편이 날 못 들어서 흔들어 깨우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과 키가 10cm, 몸무게가 10kg이 차이가 난다는 신기루는 "결혼식 때 힐 안 신었는데도 키가 딱 맞고 덩치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국주는 "구두가 없어서 맨발로 결혼식에 입장했다"고 폭로했다.
발 사이즈가 270mm라는 신기루는 "이태원에 트렌스젠더 신발 맞추는 데서 구해보긴 했는데 아침에 신고 나가서 밤에 들어오면 굽이 없어져 버리니까 어차피 안 신었다. 걸으면 굽이 눌려서 굽이 없어진다. 아침에는 힐이었다가 밤에는 플랫이 되는 효과가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힐을) 신으니까 발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 벗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신기루는 "결혼식장 보면 버진로드에 꽃이 가득하지 않냐. 근데 결혼식에서 신랑·신부 행진할 때 둘이 덩치가 크니까 우리가 양옆에 꽃을 다 치고 지나가서 꽃병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졌다"며 결혼식 비하인드를 방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사람들은 둘이 예뻤다고 하더라. 희대의 결혼식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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