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022 미스 USA'로 선발된 보니 가브리엘이 자신을 둘러싼 조작설에 성명서를 발표했다.
가브리엘은 지난 4일(한국 시각) 네바다주 그랜드 시에라 리조트에서 열린 미스USA대회에서 미스 텍사스로 출전해 필리핀계 미국인 최초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함께 대회에 출전한 미스 몬태나 헤더 리 오키프는 지난 6일 자신의 개인 숏폼 채널에 "조작설"을 주장해 미국을 발칵 뒤집어놨다. 그는 "미스 텍사스에 대한 편애가 있었고 그것을 증명할 증거도 있다. 1위가 발표된 후 많은 참가자들이 가브리엘을 축하하지 않고 무대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오키프는 또 "이번 대회 스폰서인 한 스파 브랜드에서 가브리엘이 1위를 한지 24시간도 안돼 영상을 공유했고 가브리엘은 7월에도 미스USA대회 스폰서인 한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고 멕시코로 가서 이 스파 브랜드에 묵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가브리엘과 미스USA 조직위원장 크라이스 스튜어트가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키프는 끝으로 "가브리엘 개인에게 악감정은 없다. 그의 잘못은 아니라 이 조직 전체에 대한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가브리엘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같은 조작설은 '뇌피셜'이다. 나는 조작된 경쟁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참가자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주장은 올해 대회 참가자들의 업적을 무색케하는 일이다. 그들의 노력도 인정받기를 바란다"며 "오키프가 주장하는 미스USA 회장과 촬영한 사진은 대회 후 찍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가브리엘은 "나는 오키프와 얘기하고 싶다. 사실이 아닌 주장이 나오고 있고 사람들이 사실이 아닌 결론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또 다른 참가지들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정한 기회가 없었던 것처럼 느꼈다"고 주장하고 있어 어떤 결론이 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미스USA홈페이지, 보니 가브리엘 개인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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