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선우은숙(63)이 유영재 아나운서(59)와 재혼한다.
선우은숙 소속사는 11일 선우은숙과 유영재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선우은숙의 결혼 상대는 아나운서 유영재로 CBS '가요속으로'와 SBS 러브fm을 거쳐 현재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 중이다. 유영재는 탁월한 진행 솜씨와 중년의 감성을 사로잡는 선곡 능력으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해 라디오계에서는 중년의 아이돌, 라디오계의 BTS로도 불린다.
선우은숙 측은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왔다"며 "선우은숙 씨와 유영재 씨의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선우은숙은 이날 YTN star와의 인터뷰를 통해 첫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에 대해 얘기를 털어놨다. 3달 반 전에 지인과 함께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신앙생활이라는 공통점 등을 계기로 가까워졌고, 결국 만난지 약 열흘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선우은숙은 "저는 결혼을 다시 한다고 전혀 생각을 안 했다. 그런데 유영재 씨가 바꿔 놓더라. '결혼을 정식으로 하고 혼인신고도 해야 우리의 관계를 인정받을 수 있고, 사람들도 우릴 축하해 줄 수 있다. 친구처럼 만나면 서로의 보호자가 안 되니 앞으로 남은 시간 우리를 위해 살자'라고 하더라"라며 "유영재 씨가 따뜻하고 자상하고... 정말 좋은 분이다. 평상시 '이런 사람이라면 다시 결혼해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런 사람이다"라고 유영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전 남편 이영하의 반응에 대해 "제가 (결혼 발표하기) 3주 전에 얘기를 했다. '축하한다'고, 오랫동안 혼자였던 것을 아니까 '아이들 걱정하지 말고 당신 생활을 즐기라'고 쿨하게 얘기해 주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토지', '아들과 딸', '가을동화', '올인' '노란손수건', '풀하우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대중의 사랑을 받던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로 결혼생활을 이어왔으나 돌연 지난 2007년 26년 만에 합의 이혼해 연예계 충격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2020년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재회했고, 해묵은 앙금을 털어내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둘이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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