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의 이적 조항이 유출됐다. 2024년 바이아웃이 발동된다. 프리미어리그 내 '국내 이적'은 불가능하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각) '1억7500만파운드(약 2500억원) 거액을 쓰면 홀란드를 살 수 있다. 단,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제외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부자 구단 맨시티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홀란드를 영입했다. 노르웨이 스트라이커 홀란드는 자국 리그와 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영입전 끝에 홀란드를 품었다.
홀란드는 조직력이 완벽에 가까운 맨시티에 입단 후 더욱 무서운 괴물이 됐다. 홀란드는 적어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9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세계 최강의 스트라이커다. 프리미어리그 9경기 15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3경기 5골이다. 스카이블루 유니폼을 입고 13경기 만에 20골을 폭발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마냥 행복할 수 없다. 홀란드가 강력해질수록 홀란드를 원하는 클럽이 많아진다는 이야기다. 홀란드는 22살 밖에 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시탐탐 홀란드를 노린다.
그래서 맨시티는 바이아웃 금액을 천문학적인 액수로 책정했다. 맨시티가 홀란드를 영입할 때 도르트문트에 지불한 이적료가 5100만파운드다. 2021년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해리 케인 '판매 불가'를 선언하며 내세운 이적료가 1억5000만파운드다. 토트넘이 2022~2023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출한 총액이 약 1억7000만파운드다.
어마어마한 돈이지만 작정하고 쓴다면 감당 못 할 금액도 아니다. 당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첼시도 이번 시즌을 앞두고 2억파운드 넘게 뿌렸다.
때문에 맨시티는 안전장치를 하나 더 마련했다. 홀란드가 맨유나 첼시, 리버풀 혹은 아스날로 이적해 맨시티의 심장에 칼을 겨누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국내 이적' 금지 조항을 삽입했다. 그렇다면 바이아웃을 지불할 수 있는 클럽은 사실상 '레바뮌'이라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뿐이다.
과연 맨시티가 홀란드를 언제까지 잡아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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