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는 세계 최고의 조합이라고 극찬했다. 혼자서 최고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지만 둘이서 최고는 바로 손흥민과 케인이라는 이야기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전 승리를 통해 홀란드에 필적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즉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콤비네이션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홀란드 급이나 다름없다는 뜻이다.
익스프레스는 '사람들은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에 견줄 선수는 아무도 없다고 말할지 모른다. 마찬가지로 손흥민과 케인 듀오를 흉내낼 수 있는 2명도 세상 어디에도 없다. 케인과 손흥민은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트넘은 홈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3대2로 꺾었다. 손흥민이 2골, 케인이 1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D조 중간순위 1위로 점프했다.
손흥민의 첫 번째 골은 케인의 어시스트였다. 이로써 손흥민과 케인이 합작한 골은 통산 50골이 됐다.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받은 케인은 손흥민의 위치부터 파악했다.
손흥민은 앞선 패스가 케인에게 향할 때 이미 침투를 시작했다. 케인이 우측으로 몸을 회전시켰을 때 손흥민은 수비진과 동일 선상을 통과하기 직전이었다. 케인은 이 절묘한 타이밍에 침투 패스를 찔렀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하게 허물며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은 침착하게 인사이드 슛으로 파포스트를 향해 밀어 넣었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 투타가 옐로카드 2장을 받아 퇴장당하는 데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하세베 마코토도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면 프랑크푸르트는 아마 9명으로 싸워야 했을 것'이라며 손흥민이 프랑크푸르트 수비진을 엄청나게 괴롭혔다고 혀를 내둘렀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과거 불안정성이 컸다. 그래서 종종 중요한 경기에 패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은 이러한 불안 요소를 극복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강력하다'라며 토트넘이 예전과는 다르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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