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에도 밝은 미소로 근황을 전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는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 회고록 '영화에 살다' 출간 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출간 기념회에 참석한 안성기는 검정 모자를 쓴 채 카메라 앞에 섰다. 다소 부은 얼굴이지만 밝은 미소와 함께 배창호 감독과 나란히 서서 기념 촬영을 했다.
안성기는 근황을 묻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 "괜찮아요. 그냥 있어요"라고 답하며 "(야외활동은)거의 못 하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아 무대에 오른 안성기는 다소 부은 듯한 얼굴과 가발 착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안성기는 뜻깊은 자리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지만, 힘들게 입을 떼는 모습으로 건강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이후 안성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인 안성기의 근황에 대중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5월 절친했던 배우 강수연의 장례식에도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던 안성기는 한 인터뷰에서 "(항암 치료 받느라) 늦게 갔다"고 밝히며, "'한산' 무대 인사는 머리가 이래서 못 갔다. 이 머리로 작업을 할 수는 없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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