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G워너비 김용준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용준이 14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문득'을 발표한다. '문득'은 '이별'을 테마로 한 앨범으로 SG워너비 시절부터 꾸준히 인연을 맺어온 작곡가 조영수와 다시 한번 합을 맞췄다.
타이틀곡 '어떻게 널 잊어'는 리스너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2000년대 초반 감성이 묻어나는 발라드다.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과 따뜻한 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김용준 특유의 미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조영수, 가수 케이시와 더불어 김용준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이별 후의 후회를 생생하게 녹였다.
"아무래도 쉬는 동안 살도 찌고 해서, 건강 관리를 하느라 다이어트를 했다. 재킷 사진도 찍고 해야 하니까.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이라 5kg정도 빠졌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식단 관리가 쉽지 않은데, 이번에 많이 노력했다. 물론 중간중간 먹고 싶은 걸 많이 먹었다."
김용준은 앨범 발매와 더불어 첫 번째 솔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14일부터 16일까지 신한 플레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처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04년 SG워너비로 데뷔한 뒤 '죄와 벌' '살다가' '타임리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김용준의 첫 번째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제가 워낙 긴장을 안 하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좀 긴장이 된다. 혼자 한다는 사실도 그렇지만 콘서트 무대 자체도 너무 오랜만이다. SG워너비 마지막 공연이 2016년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 뒤로 코로나19도 발생하고 쭉 공연을 하지 못해서, 관객분들을 모시고 공연을 하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 SG워너비 노래를 세 명이서 부르는 모습만 보셨는데, 제가 혼자 부르기 때문에 스타일이 많이 다를 거다. 이번 콘서트 제목이 '처음'이라, '처음'과 관련된 여러 이벤트를 준비했다. 누구나에게 있을 법한 처음에 대한 상황들, 예를 들면 입학, 입사, 사랑 같은 주제에 대한 관객들 사연도 받고 진행할 예정이다. 수록곡 중 고백송 느낌의 '가슴뛰는 사람'과 함께 프러포즈 이벤트도 준비했다."
특히 김용준이 관람 포인트로 뽑은 것은 게스트와의 케미다. 최근 넷플릭스 '수리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유연석도 출동한다고.
"게스트들과의 듀엣곡이나 여러가지 많이 준비하고 있다.유연석이 게스트로 온다는 사실은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기사를 보고 전화했더니 사실 처음에는 깜짝으로 오고 싶어 했다고 하더라. 우리는 동갑내기로 함께 골프도 치고 취미생활도 함께 하며 친해졌다. 유연석이 본인은 가수도 아닌데 노래를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하더라. 노래하고 싶으면 하고 토크하고 싶으면 하고 편하게 와 달라고 부탁했다. 너무 고맙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더블에이치티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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