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개인상인 발롱도르에서 역대 아시아인 최고 순위인 1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손흥민은 17일(현지시각) 발롱도르 주관사인 프랑스 매거진 '프랑스풋볼'이 공개한 2022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11위를 차지했다.
이번 발롱도르부터 1년 단위(1월 1일~12월 31일)에서 시즌 단위(2021~2022)로 바뀌었다. 전 세계 100명의 기자단 투표로 뽑는다.
이로써 손흥민이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며 공동 득점왕을 수상한 활약이 고스란히 인정받았다.
2019년에 작성한 22위를 스스로 뛰어넘어 아시아 최고순위 기록을 새로 썼다.
발롱도르 11위는 실로 대단한 기록이다. 전세계에서 손흥민보다 뛰어난 선수가 10명밖에 없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후순위로 평가받은 선수들 면면도 대단하다. '리버풀의 벽' 버질 반 다이크가 16위, 브라질 미드필더 카세미로(맨유)가 17위, 손흥민의 우상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맨유)가 20위다.
손흥민의 '영원한 파트너' 해리 케인(토트넘)이 21위, 맨시티의 미래이자 현재인 필 포든이 22위, 월드컵에서 벤투호가 만날 우루과이의 다르윈 누녜스(리버풀)와 포르투갈의 주앙 칸셀루(맨시티)가 각각 25위다.
런던 지역지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발롱도르 순위가 케인, 호날두보다 높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의 발롱도르의 영광은 레알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에게 돌아갔다.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리버풀/바이에른뮌헨)가 2위, '패스마스터'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가 3위에 올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티보 쿠르투아(레알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레알마드리드), 엘링 홀란(도르트문트/맨시티)가 3~10위를 차지했다.
발롱도르 여자 선수 1위는 바르셀로나의 골잡이 알렉시아 푸텔라스가 가져갔다.
최고의 신인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는 가비(바르셀로나),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야신 트로피는 티보 쿠르투아(레알마드리드), 최고의 골잡이에게 수여하는 게르트 뮐러 트로피는 레반도프스키가 각각 챙겼다.
올해의 클럽은 맨시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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