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추추트레인이 한국시리즈를 위해 다시 뛴다.
SSG 랜더스 추신수는 18일 오전 병원에서 부상 부위 최종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골절이 있었던 뼈는 다 붙은 상태고, 정상적으로 모든 훈련을 진행해도 괜찮다"는 소견을 받았다.
부상은 정규 시즌 막바지였던 지난달에 발생했다. 9월 18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이후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왼쪽 늑골 미세골절 진단이 나왔다.
부상 부위가 왼쪽 갈비뼈 근처라 처음 부상이 발생했을 때는 일상 생활을 하기도 쉽지 않았다. 숨을 쉬기만 해도 불편함이 느껴지고, 재채기나 기침을 하게 되면 통증이 생겼다. 추신수는 결국 9월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후 1군 선수단과 동행은 하면서도 정상 훈련이 쉽지 않았다. 추신수는 10월초부터 상태가 호전되면서 조금씩 운동을 시작했다. 10월초 SSG의 우승 확정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숨을 쉴만 하다. 조금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는데, 아직 원래 하던 정도는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약 한달 가까이 재활에 전념하면서 다행히 상태가 좋아졌다. 미세 골절이 있었던 부위가 완전히 붙었고, 최근 기술 훈련도 시작했다.
정규 시즌 우승팀인 SSG는 현재 인천 구장에서 포스트시즌 경기들을 지켜보며 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추신수도 17일부터 배팅 훈련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기술 훈련에 들어갔다.
아직 한국시리즈 엔트리 진입이 확정은 아니지만, 기술 훈련까지 시작한만큼 남은 기간 동안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당연한 합류가 예상된다. 김강민과 더불어 선수단 최고참인 추신수는 더그아웃에서 후배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존재다. 부상을 털고, KBO리그 입성 후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고대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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