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인지중재치료 학회 제2대 회장이기도 한 양 교수는 치매 극복을 위해 전 방위적으로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치매 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9월 21일로 정한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번 기념식 주제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치매 친화 사회'로,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 모두가 치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며, 따뜻한 동행을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양동원 교수는 마포구치매안심센터 센터장으로서 2007년 개소부터 2022년 현재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비롯해,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방문 진료를 수행하는 등 치매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또한, 대한치매학회, 인지중재치료학회에서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차원의 치매극복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특히, 양 교수가 2002년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해 개발한 KDSQ(Korean Dementia Screening Questionnaire. 한국형 치매 선별 설문지)는 치매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유튜브 채널 '기억을 부탁해'를 통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각종 교육에 앞장서고 있으며,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1:1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양 교수는 "2007년부터 17년간 마포구치매안심센터를 맡아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 및 교육 등에 노력해온 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수상의 영광을 서울성모병원과 마포구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에게 돌리고 싶다. 앞으로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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