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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첫 주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를 단돈 천 원만 받는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고리대금업자의 빚 독촉에 극단적인 선택에 빠진 의뢰인 채무를 변제해주고, 소매치기 누명을 쓴 동종전과 4범의 재판에서는 무죄 승소를 이끌어내며 통쾌한 법조 히어로물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상습 갑질을 일삼는 대기업 전무에게 '빙고 게임'이라는 골 때리는 방법으로 정의의 철퇴를 내리며 코믹의 정점을 찍은 '천원짜리 변호사'는 4회에 이르러 장르의 변주를 꾀했다. 유명 화가 일가와 그의 작품을 둘러싼 미스터리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마치 추리 만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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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천원짜리 변호사'는 변화무쌍한 장르의 변주를 시도하면서도 시청자들의 몰입을 깨기는 커녕 빈틈없는 재미를 선사하며 나날이 입소문을 더하고 있다. 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남궁민의 연기 스펙트럼과 남궁민 외에도 작품에 제대로 녹아 든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밀도 높은 연출력의 시너지 덕분이다. 일례로 8화에서 절망에 휩싸인 천지훈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보도블록에 누워 버리자 뒤따르던 이주영이 가만히 옆에 누워 함께 비를 맞고, 마치 숨통이 트이듯이 새어 나온 미소와 함께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은 천지훈이라는 인물에게 있어 이주영이 어떤 존재인지를 단 한 씬으로 설명한 명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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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오는 21일에는 '천원짜리 변호사-스페셜'이 방영되며, 22일 밤 10시에 9화가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