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현재 개발 보급 중인 스마트보드(구, 전자칠판) 알파 3.0의 시범 체험 공간을 위워크 서울스퀘어 일부 회의실에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아이티는 자체 주력제품인 스마트보드 알파 3.0을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의 일부 공용회의실에 비치하고, 입주사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아이티의 스마트보드 알파 3.0은 올해 출시된 최신 모델로 기존의 전자칠판 기능에 1300만 화소의 카메라와 6곳의 마이크를 내장해 화상회의에 적합하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일반 기업체에서 기존 빔프로젝터, 대형모니터 등을 활용했던 것에 비해 최근들어 멀티미디어 환경과 화상회의 등의 수요가 커지면서 현대아이티와 위워크의 니즈가 잘 맞아 떨어진 결과"라며 "스마트보드 알파 3.0의 제품개발 콘셉트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IT기기'로 스타트업을 비롯해 일반 기업체에서도 효율적인 회의 문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보드 알파 3.0은 전자칠판 기능을 넘어 오버레이 판서 기능을 통해 웹 브라우저나 동영상 위에 즉각적으로 필기하는 것이 가능하하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의 디바이스 화면을 최대 9대까지 무선으로 손쉽게 연결해 회의결과 미러링 공유가 가능하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에 입주한 멤버들이 멀티미디어 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회의와 발표를 진행하고, 토론의 문화가 더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하면서 "스마트보드의 활용도 및 만족도를 조사해 향후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대아이티는 본 협약을 시작으로 공유와 협업 문화가 꼭 필요한 IT기기 트랜드를 선도하는 스타트업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