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월드컵 무조건 간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입장에서는 불행 중 다행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대표팀의 핵심 윙백 카일 워커가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어서다.
워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열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 출전했다 사타구니를 다쳤다. 당장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심각한 부상이었다. 수술 후 회복에만 최소 6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11월 말 열리는 월드컵 전에 회복이 된다 해도,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여기에 악재가 더해졌다. 같은 포지션 리스 제임스(첼시)까지 무릎을 크게 다친 것이다. 잉글랜드는 조 고메즈(리버풀)와 벤 화이트(아스널) 등이 대안으로 있지만, 존재감이 워커와 제임스에 비해 약하다. 제임스가 무조건 빠진다고 치면, 주전 라이트백인 워커는 꼭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잉글랜드에는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워커의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르며, 월드컵 엔트리에 승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워커는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를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그를 엔트리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내달 21일 열리는 이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어지는 경기에서 투입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통과에 만족하지 못할 팀. 중요한 본선 토너먼트에서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큰 그림일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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