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저스틴 벌랜더(39)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즈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벌랜더는 휴스턴 에이스 투수다.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28경기 출전해 18승 4패를 거뒀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75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양키즈전은 1경기에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전 6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2.34인데 불구하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달랐다. 지난 12일 시애틀과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벌랜더는 부진했다. 4이닝 동안 홈런 포함 10안타를 맞으면서 6실점으로 강판당했다. 휴스턴은 시애틀에 8대7로 이겼으나 1선발 투수의 부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벌랜더는 포스트시즌 통산 32경기에서 14승1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62로 시즌 평균자책점보다 높았다.
2017년 9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트레이드로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팀을 옮기자마자 그는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누르고 첫 우승을 맛봤다. 그해 양키즈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MVP에 선정됐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상태다. 일단 눈 앞의 양키즈를 꺾어야 5년 만에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이번 시즌 노장 투수로서 건재함을 알렸던 벌랜더는 반등할 수 있을까.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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