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시즌은 끝났지만,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캠프는 뜨겁다. 지난 아쉬움은 잊고 다시 뛰고 있다.
올겨울 롯데의 각오는 달라진 코치진의 면면에서도 드러난다. 래리 서튼 감독 외에도 새롭게 선임된 박흥식 수석코치와 배영수 투수코치가 투타 훈련을 이끌고 있다. '불펜 20승' 김현욱 트레이닝코치도 합류했다. 기존의 김평호-전준호 코치도 함께 간다. 코치 혹은 선수로서 KBO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코치들로 진용이 짜여졌다.
최근 몇년간 롯데의 훈련 캠프는 '훈련량이 너무 적다'는 시선을 피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자율성을 강조했지만, 프로 구단은 2017년 이후 5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라는 결과로 말한다. 아직 상위권 구단에 걸맞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전력만 놓고 보면 온힘을 기울여야 겨우 1승1승 쌓아갈 수 있는 팀이 올해의 롯데였다. 경기는 지고 있는데 본인은 안타 2개 쳤다고 웃는 선수가 있었다"며 롯데 선수단의 분위기가 쉽게 바뀌진 않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박흥식 수석코치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우리 팀에 독기와 집중력이 부족했다. 쇄신이 필요하다"면서도 "우리 팀은 리빌딩이 아니라 위닝을 향해 가야하는 팀이다. 벌써 5년째 가을야구를 못했다. 팬들이 얼마나 더 기다려야하나. 빠르게 '우리'를 생각하는 팀으로 달라질 수 있다. 그러라고 베테랑 코치진을 영입한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베테랑 코치진은 선수단을 단내나게 훈련시키고 있다. 당초 첫주는 가볍게 몸을 풀고 둘째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레전드 이대호의 좌절을 곁에서 함께 맛본 선수들의 의욕이 남다르다. 결국 첫주부터 얼리 워크와 엑스트라 훈련이 시작됐다.
'다이내믹'과 '디테일'은 서튼 감독이 부임 직후부터 강조해온 명제다. 올해 고승민 황성빈 등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내면서 전자는 어느 정도 갖춰졌다. 하지만 아직 후자는 갈길이 멀다. 이대호에게 의존해온 타선도, 뚜렷한 구심점이 없는 내외야 수비도 스텝업이 필요하다. 시간과 훈련량만이 그 발전을 보장한다.
특히 타격의 경우 안타는 많이 치지만, 잔루가 많고 짜임새가 부족한 타선으로 평가된다. 노장 선수들이 주축이다보니 한 베이스 더가는 베이스러닝 등 전반적인 민첩함에도 아쉬움이 있었다.
팀을 떠나는 방출 선수도 있고, 향후 FA로 추가되는 선수도 있을 수 있다. 다만 선수단은 지금 현재에 집중한다. 롯데는 이번 마무리캠프부터 본격적으로 '안타 없이도 점수를 낼수 있는 팀'으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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