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승엽 두산 신임 감독 앞 첫 경기. 눈도장을 받은 장면 하나가 나왔다.
두산은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9대7로 승리했다.
투수투구수 제한으로 승패는 큰 의미가 없었지만, 이 감독은 과정에 높은 점수를 뒀다.
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경기에 들어가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연습 경기, 청백전 모두 중요하다. 여기서 보여주지 않으면 감독과 코칭스태프 눈에 띄지 않아 이런 경기에서라도 최선을 다해 보여줄 수 있는 건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두산 타자들은 장단 12안타를 때려내며 총 9점을 냈다. 신성현과 김인태는 홈런을 날리는 등 3안타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이형범이 ⅔이닝 4실점(3자책)을 했고, 이승진(2이닝 무실점)-김호준(1이닝 1실점)-박신지(1이닝 1실점)-박정수(1이닝 1실점)-장 빈(1이닝 무실점)-전형근(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 엿볼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동시에 8회 1사 1루에서 김인태가 날린 좌중간 안타에 주목했다. 김인태는 201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4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타격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지만 부상이 겹치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아직 1군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 감독은 "김인태 선수가 밀어쳐서 좋은 타구를 만들어낸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도 좋게봤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어 "이정훈 2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경기를 잘 끌어주셨다"고 덧붙였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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