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K리그1 최고의 골키퍼는 조현우(울산)였다.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22'가 열렸다. K리그1을 빛낸 최고의 11명이 공개된 가운데 GK부문 수상자는 조현우였다. 조현우는 K리그1 감독 12명 중 9명, 주장 12명 중 10명의 선택을 받았고, K리그 취재기자 116명이 투표한 미디어투표에서 79표를 받았다. 환산점수 74.74점으로 17.50점을 받은 전북의 송범근을 크게 앞섰다.
조현우는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 33실점으로 0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다. 조현우는 2017시즌부터 6시즌 연속으로 K리그1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됐다. 조현우는 "홍명보 감독님 정말 감사드리고 고생 많이 하셨다. 선수들 최고였다. 모두 다 감사하다. 이 트로피는 17년 동안 우승을 바라고 기다렸던 울산 시민들과 팬들이 골을 막은 것이라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