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뮌헨? 풉.'
해리 케인을 잃을 위기라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하는 가운데, 정작 토트넘은 여유가 넘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과의 연장 계약에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케인은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하지만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며 '무관의 제왕'으로 남고 있다. 이에 케인이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의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케인을 쉽게 내줄 수 없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1억5000만파운드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책정함에 따라 이적은 무산됐다.
케인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잔류해 굴하지 않고 활약했다. 그 덕에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그리고 다시 케인의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시작으로, 시즌 개막 후에도 계속해서 케인 영입설을 흘리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케인을 점찍었으며, 돈 쓰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케인도 리그 뿐 아니라 큰 대회 우승이 가능한 뮌헨행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유만만이다. 현지 매체 '90min.com'은 토트넘은 다른 구단의 관심을 완전히 떨쳐내기 위해 새 연장 계약으로 케인을 묶어둘 예정이고, 자신감에 차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내년 초 계약서에 사인을 받기 위해,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케인과 곧바로 자리를 마련해 합의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토트넘은 뮌헨의 적극적인 공세에도 케인과의 재계약에 매우 여유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뮌헨행 질문이 나오자 "최고의 클럽"이라고 인정했지만 "나는 지금 토트넘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라고 원론적 답변을 했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 여름 만료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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