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가 대표로 있는 스타트업 기업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PHR기반의 건강관리앱인 '리터러시M'을 최근 출시했다.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이상호 교수와 같은 병원의 이비인후과 변재용, 신경과 신원철,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와 함께 창업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에 선정된 회사다.
건강관리앱 '리터러시M'에서 리터러시는 원래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文解力)을 뜻하며 M은 MEDICAL의 약자이다.
한마디로, 메디털 문해력, 좀 더 쉽게 표현하면 헬스 리터러시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앱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의료현장은 의료진과 환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이 매우 심하다.
이로인해 의료에 있어 대부분의 환자는 거의 문맹에 가깝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터러시M은 환자들이 어렵고 복잡한 의학용어와 검진 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메디컬 문해력을 키워 환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이 때 제공되는 영상은 의료진이 모두 일일이 검증한 것으로 환자의 건강 상태에 맞춰 큐레이션해 제공된다.
리터러시M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고 간편 로그인과 회원가입만 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입 후 데이터 연동을 하면 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에서 나의 약물복용 이력과 10년 치 공단검진 결과를 스크래핑해 쉽고 검증된 건강정보를 환자 상태에 맞게 전달한다.
개인건강기록(PHR) 기반의 서비스인 리터러시M은 이용자가 무슨 약을 얼마나 먹는지 어디가 아픈지 이미 알고 있으며 만약, 의료진이 이를 진료에 활용한다면 일일이 묻지 않아도 환자의 상태를 가장 빨리, 잘 이해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호 대표는 "당뇨, 고혈압, 심장병 환자가 약을 잘못 먹어서 신장 기능이 갑자기 뚝 떨어져 병원에 오는 사례가 흔한데, 예를 들어 만성 콩팥병 환자가 정형외과에서 진통소염제를 처방받고 신장 기능이 확 나빠졌다면 누구의 탓일까? 신장 기능이 나쁘다는 걸 주치의에게 말하지 않은 환자일까? 약 처방전에 환자의 신장 기능을 검사하지 않은 의사의 잘못일까? 결론은 누구의 잘못도 아닌 시스템의 문제다. 그리고 이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환자가 데이터를 제대로 해석하고 이해하는 능력 즉 메디컬 리터러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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