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홍록기가 아내의 친한 언니에게 작업을 해보려다가, 정작 11살 연하의 아내와 석달만에 결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둘째를 포기한 사연도 조심스럽게 밝혔다.
10월 26일 방송된 TV조선 시사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 114회에는 11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54세 홍록기, 43세 김아린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신승환과 현영은 44세에 결혼한 홍록기를 두고 "결혼을 안 하실 거라고 생각했다" "저는 안 하는게 아니라 못 하실 거라고 생각했다"고 각각 말했다.
이에 홍록기는 자신의 결혼에 "저희 와이프도 놀랐다"고 하면서 "사실 이 자리에 우리 와이프가 아니라 와이프 선배가 앉아있어야 할 수도 있다. 와이프 친한 언니를 제가 작업해 보려 했다"고 회상했다.
아내 김아린은 "친구랑 그 언니랑 게장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오빠가 딱 들어왔다. 그때 언니가 맘에 들었나보다. 소개해달라고 해서 따로 보고 그랬더라"고 설명했다.
식당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당시에는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이후 SNS를 통해 연락이 닿아 함께 뮤지컬을 보러 가게 된 것. 그런데 청담동에서 만난 날, 홍록기가 서 있는데 뒤에 햇살이 비쳤다고 김아린은 고백했다.
이어 어느 날 평소처럼 김아린과 공연을 보러 간 홍록기가 우연히 만난 클론 구준엽에게 "내 여자친구야"라고 소개했고 이에 김아린은 "나는 오빠랑 사귀는 줄 몰랐고, 오빠는 그동안 나랑 사귄다고 생각했던 거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두 사람은 "그렇게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날 부부는 둘째를 계획했지만 결국 포기한 사연도 조심스레 밝쳤다. 결혼 7년 만에 시험관을 통해 아들 루안이를 가지는 데 성공했지만 둘째는 계속 실패한 것. 김아린은 "연이은 실패에 겁이 나 포기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일으켰다.
한편 1969년생 올해 한국 나이 54세인 홍록기는 지난 2012년 11살 연하 김아린과 결혼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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