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팬들에게 좋은 기억 남겨드리고 싶다."
'슈팅몬스터' 조영욱(23·FC서울)이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22년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1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조영욱은 전반 30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 뒤 조영욱은 "전북 상대로 골을 넣었다. (전북에) 두 골을 넣는 게 쉽지 않다. 그걸 이뤄낸 부분은 상당히 좋았다. 지켜내지 못한 게 아쉽다. 전반에 일찍 골을 넣었다. 선수들 의욕이 조금 과다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좀 냉정하게 계속 유지했어야 한다. 그러지 못한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조영욱은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정말 중요한 경기다. 그때도 득점을 하고 싶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겨도 되는 경기보다 이겨도 되는 경기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믿음을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꼭 좋은 결과 얻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영욱은 2023년 1차 국군체육부대 운동선수에 지원했다. 그는 "아직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5년 동안 서울에서 계속 뛰었다. 유종의 미를 거둬서 팬들에게 좋은 기억 남겨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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