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글러브 색깔이…."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중 심판진에 강한 어필을 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 역시 2회말을 마친 뒤 심판진에게 무언가를 항의했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글러브색을 지적한 것. 이날 켈리는 초록빛의 글러브를 끼고 마운드에 올랐다.
홍 감독은 "켈리의 글러브색이 그라운드와 비슷하다"고 항의했다.
KBO 야구규칙 3.07항에 따르면 투수는 심판원의 판단에 따라 타자의 집중을 저해하는 글러브를 사용할 수 없다.
지난 6월25일 SSG 랜더스 김광현이 구단 행사에 맞춰 초록색 글러브를 끼고 나온 적이 있다. 당시 심판진은 특별한 제재가 없었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약 일주일 정도가 지난 7월2일 키움 정찬헌이 초록색 글러브를 끼고 나오자 심판진에서 교체를 요구한 바 있다.
푸이그와 홍 감독의 어필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심판진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켈리는 3회에도 같은 글러브르 끼고 마운드에 올랐다.
다만, 푸이그는 3회말 2사에서 켈리를 상대로 홈런을 날리면서 억울함을 지웠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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