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명창 박애리가 인생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늘(30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전 국민이 사랑하는 국악인, 드라마 '대장금' OST '오나라'의 주인공 박애리가 출연한다.
올해 결혼 11년 차가 된 박애리는 남편 팝핀현준과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박애리는 젊은 나이에 견뎌야했던 이별의 아픔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나도 이 삶을 그만 둘까. 여기까지만 할까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박애리가 마음 아파하고 있을 때 그를 잡아준 것은 팝핀현준이었다. 박애리는 "현준 씨를 만나면서 그 생각은 사라지게 됐다"며 남편이 삶의 이유를 되찾아 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팝핀현준은 "내가 이렇게 멋있는 여자와 살고 있구나. 이 사람 보물이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박애리는 남편이 자기는 앞으로 '박애리 꺼'라고 선언, 문신까지 새겼다고 밝혔다. 팝핀현준 귀에는 박애리의 이름이 문신으로 적혀있었다.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건 12년 전 컬래버레이션 공연에서였다. 박애리는 극 중 연인 사이였던 팝핀현준의 예의 바른 모습에 왠지 모를 호감을 느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1년 겨울,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다.
하지만 색안경 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은 부부를 속상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팝핍현준이 스트릿 댄스계에선 전설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자유분방한 외형만으로 소위 '노는 가벼운 사람'이라는 편견을 가지는 이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박애리는 "그와의 결혼에 있어서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어려운 형편에도 오로지 춤을 추고 싶다는 꿈만으로 공연예술계의 정점을 찍은 그의 열정과 노력을 알아봤기 때문이다. 서로에 대한 존경심과 따뜻한 내조로 오랜 시간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한편,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의 의외의 절친, 가수 현숙이 그들을 찾는다. 세 사람은 평소 부부의 팬이었던 현숙이 먼저 러브콜을 보내며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이날 현숙은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와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그는 "스케줄이 급한 나머지 한복을 입고 팝핀현준의 오토바이를 타던 박애리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난다"며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을 볼 때면 저절로 결혼 생각이 절실해진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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