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이후 핼러윈 관련 이벤트들이 속속 취소·중단되고 있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POP 콘서트'를 전격 취소했다. 부산시가 주최하는 한류 행사로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도 함께 주관하고 후원하는 행사로,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 정상 개최될 예정이었다. 한류 팬 4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매머드급 행사다. 국내 정상급 가수 13팀이 무대에 나서고, 부산 엑스포 유치를 주제로 드론 쇼와 불꽃 쇼, 각종 퍼포먼스 등도 예고된 바 있다.
당초 내달 20일까지 80일간 핼러윈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던 에버랜드는 30일부터 해골, 마녀, 호박 등이 등장하는 퍼레이드와 거리공연, 그리고 불꽃쇼 등 핼러윈 축제와 관련한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6시 15분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코스튬 레드카펫 행사를 생중계할 계획이었던 S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오전 팬 커뮤니티 '광야 클럽'을 통해 "'에스엠타운 원더랜드 2022'(SMTOWN WONDERLAND 2022) 행사 자체가 취소됨에 따라 레드카펫 생중계도 진행되지 않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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