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괴물' 엘링 홀란드(22·맨시티)가 세비야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레스터 시티전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홀란드는 발 인대를 다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홀란드는 기분이 좋아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일주일이 더 남았다. 홀란드는 세비야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16강 진출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홀란드가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 우리를 도울 수 있길 바라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홀란드이 복귀전은) 첼시와의 카라바오 컵 경기가 될 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홀란드가 몸 상태에 이상함을 감지한 건 지난 26일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다. 당시 선발 출전한 홀란드는 제대로 슈팅도 날리지 못하고 전반만 소화하고 후반 시작되자마자 교체됐다.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의 교체에 대해 "세 가지 문제가 있었다. 홀란드가 피곤해 보였고, 주앙 칸셀루와 함께 열 감기 증세가 있다다. 여기에 발을 다쳤다"고 전했다. 예상대로 홀란드는 지난 29일 레스터 시티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홀란드의 발 인대 부상 회복이 기대보다 빠르지 않다는 평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을 빌리면 오는 10일이나 돼서야 정상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큰 모험을 하지 않아도 된다.
홀란드는 부상 이전까지 그야말로 EPL을 폭격 중이었다. 리그 11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7골-3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EPL 역사상 최초로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란 진기록을 달성했다. 또 22세 73일의 나이로 '맨체스터 더비'에서 득점한 두 번째로 어린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키고 있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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