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여에스더가 미래의 며느리에게 주려고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근 여에스더의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는 '번아웃 극복에 도움을 준 사람들, 자랑할래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내가 요즘 음식을 잘 못 먹고 자꾸 살이 빠지니까 큰아들이 내 아침, 점심, 저녁을 챙긴다"며 아들 자랑을 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엄마, 오늘 아침에는 뭐 먹고 싶어요' 그러더니 나한테 메뉴를 보여주는데 보통 메뉴를 권하더라도 한두 가지 보여주면서 골라보라고 하는데 아들은 내가 먹고 싶은 게 나올 때까지 열 가지 이상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아들이 자신을 위해 팬케이크와 프렌치 토스트를 준비했다고 자랑하며 "메이플 시럽 좋아한다고 했더니 6통을 추가했다. 통이 크다고 해야 하나, 남편처럼 계산이 없다고 해야 하나. 어쨌든 아들 고마워"라며 미소 지었다. 또한 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를 사기 위해 택시를 타고 다녀온 사실도 밝히며 "너무 감동했다"고 전했다.
여에스더는 "최근 내가 살이 빠져서 아들이 힘들었다. 요즘 아들은 내가 음식을 넘기면 그냥 물개박수를 친다"며 "큰아들은 워낙 말이 없고 외국 언어 연수 가고 이러면서 많이 떨어져 살아서 가까운 정을 느낄 시간이 많이 없었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난 아들한테 늘 씩씩한 슈퍼우먼 같은 엄마의 모습이었다. 근데 이번에는 내가 많이 아프면서 아들한테 약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더니 아들하고 많이 가까워졌다"며 "'엄마가 너무 오랫동안 아파서 미안해. 엄마 빨리 나을게'라고 했더니 '엄마 빨리 나을 필요 없다'고 하더라. 아마 남편 같았으면 '통통아, 너 빨리 일어나야지. 밥도 잘 먹고' 이렇게 얘기했을 텐데"라고 털어놨다.
또한 여에스더는 소망하는 미래의 며느릿감에 대해 묻자 "우리 부부 최근 가장 큰 관심사다. 우리는 첫 번째로 우리 며느리가 우리 아들을 사랑해주면 좋겠다. 두 번째는 아들과 결이 맞아서 말이 잘 통하는 며느리였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며느리 주려고 옷 같은 것도 사놓고 가방도 사놓고 그랬는데 많은 분들이 그러면 며느리 더 늦게 들어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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