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이 10월 28일 5개 지역 병원(서울 강남·강서, 인천 부평·주안, 수원)을 화상으로 연결, '나누리텔레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오목가슴 수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의 특별강연이 실시됐다.
오목가슴은 1000명 중 1명꼴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이나 늑골의 일부가 함몰된 선천성 기형이다. 이 질환은 미관상의 문제 이외에도 함몰된 가슴뼈가 심장과 폐를 압박해 기능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박형주 교수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오목가슴 수술을 시작해 지금까지 6500례 이상의 오목가슴 및 새가슴 수술을 집도하며 세계 최다 수준의 수술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은 "박형주 교수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초청강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오목가슴 수술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이스턴 버지니아 의과대학의 초청으로 현지 환자를 직접 집도하며 명실상부 오목가슴 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나누리병원이 추구하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치료의 범주와 시야를 넓히고 척추내시경, 관절내시경에 이은 흉강내시경까지 나누리병원 내시경치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주 교수는 이날 나누리텔레심포지엄 특별강연에서 오목가슴 수술의 역사와 실제 치료 사례, 박교수가 직접 개발한 수술법(Park's Technique)등 임상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수술 노하우를 나누리병원 의료진들과 공유했다.
강연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박형주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흉벽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학회 고문으로서 세계 흉벽외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 교수가 창안한 오목가슴 형태분류법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외과학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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