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로 세상을 떠난 배우 이지한이 영면에 든다. 향년 24세.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지한의 발인이 엄수된다.
이지한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로 사망했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 이지한은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더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너무 빠르게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길 바란다. 935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이지한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를 시작으로 연기자로 전향했다. 최근에는 남궁민이 소속된 935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MBC '꼭두의 계절' 출연을 확정하며 지상파 데뷔까지 앞두고 있었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 꼭두(김정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임수향)을 만나 왕진 의사로 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지한은 극중 한계절의 전 남자친구 정이든 역을 맡았으나 드라마 촬영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지한은 촬영을 모두 마쳤지만 출연분이 아직 남아있는 관계로 '꼭두의 계절'은 촬영을 중단했다. 다만 배우 교체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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