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안면골절이면, 한국은 패닉.
과연 손흥민이 큰 부상을 당한 것이라면, 토트넘도 문제지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어떻게 될까.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대표팀 캡틴이자 전력의 9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실려나간 것이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각) 열린 마르세유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전반 25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중볼 경합을 벌이다 상대 찬셀 음벰바와 충돌했다. 음벰바의 어깨가 손흥민의 얼굴을 강타했다. 고의성은 없는 플레이였지만, 손흥민에 엄청난 충격에 가해진 건 분명했다.
손흥민은 얼굴을 감싸고 쓰러졌고, 곧바로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정밀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보여진 상태로는 큰 부상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왼쪽 광대가 부어올랐고, 코에서 출혈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왼쪽 눈은 제대로 뜨지도 못했다.
최악은 광대 골절이다. 큰 부상이다. 축구가 문제가 아니라, 당분간 일상 생활도 힘들어진다. 월드컵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만약, 코뼈를 다친 거라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다. 코뼈 역시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지만, 응급 수술과 마스크 착용 등으로 경기 출전 여부를 타진할 수 있다.
모두가 바라는 건 단순 타박상이다. 하지만 현지 외신들은 손흥민의 부상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손흥민 없는 라인업을 작성하는 건 생각해보지도 않았을 파울루 벤투 감독 입장에서는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악의 답답한 시간을 보내야 하게 생겼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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