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명수는 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아이를 양육 중인 한 한 청취자가 "쳐져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힘을 더 내려고 한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기분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아이들만큼은 그 나이대에 맞게 잘 지낼 수 있도록 돌봐야 한다"고 전했다.
정부가 오는 5일까지 지정한 국가 애도기간에 대해서는 "토요일이면 국가 애도기간이 끝나지만 그 기간이 끝난다고 우리가 원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애도하는 마음과 슬픔은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서 일을 열심히 하고, 무탈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도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박명수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힘들어하는 청취자들을 위해서 다양한 음악들을 선곡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2일 소방 당국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 156명, 부상자 173명(중상 33명, 경상 140명)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오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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