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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안우진은 KBO리그 투수 중 유일하게 3000구 이상의 공을 던졌다. 그동안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던 그에게는 첫 풀타임 시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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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신호가 왔다.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면서 6이닝 88구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도 나선 그였지만, 손가락은 항상 요주의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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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은 "공은 잡았는데 피가 있더라. 살짝 묻어 있었고, 통증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빠른 공도 빠른 공인데 슬라이더나 커브를 던지는데 영향이 조금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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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은 철저한 관리를 하면서 회복 기간을 최대한 줄여보겠다는 생각이다. 안우진은 "굳은 살이 생긴 부분을 평평하게 만들 생각"이라며 "씻을 때 구단에서 준 골무를 끼고 있고, 사우나도 안 가려고 한다. 씻을 때 물이 안 닿게 조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우진은 조기 강판 됐지만, 키움은 1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7대6 승리를 했다. 안우진은 "4시간 경기를 몇 번 했는데 지루할 틈이 없이 빨리 가더라. 더 버티고 내려갔어야 했는데, 선배들이 잘해주셔서 점수를 따라가고, 투수에서는 잘 지켜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