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오타 다이세이(23)가 일본대표팀, 사무라이재팬 데뷔전에서 완벽하게 뒷문을 지켰다.
5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평가전에 9회 등판했다. 5-4로 앞선 상황에서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11개의 공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며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7km까지 나왔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나선 첫 실전 경기였다.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해 기분 좋게 첫발을 디딘 셈이다.
일본대표팀은 11월에 네 차례 평가전에 나선다. 일본 국내리그 선수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대졸 루키 다이세이는 대표팀에 첫 선발됐다. 내년 3월에 열리는 WBC에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이 합류한다.
요미우리가 2021년 드래프트 1순위로 뽑은 특급 유망주. 프로 첫해부터 불펜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57경기에 등판해 1승3패8홀드37세이브을 기록했다. 57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2.05를 찍었다. 신인 최다 세이브 타이를 기록하고, 센트럴리그 세이브 공동 3위에 올랐다.
첫 타자 후루카와 유다이를 볼카운트 1B1S에서 포크볼을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 이시이 가즈나리를 맞아 시속 150km대 빠른 공을 4개 연속 던졌다. 이번에도 결정구는 변화구였다. 포크볼로 스탠딩 삼진을 잡았다.
후속타자 만나미 츄세이를 강속구로 눌렀다. 초구 153km, 2구 157km를 찍었다. 1B1S에서 155km 직구를 던져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10월 2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전 이후 34일 만에 등판했는데 실전 감각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일본대표팀은 6일 요미우리전, 9~10일 호주대표팀과 2연전이 예정돼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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