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에이스' 손흥민을 부상으로 잃은 토트넘이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분패하며 결국 3위 자리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토트넘은 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전반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속 실점한 뒤 후반 중반 해리 케인이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이날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안와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윙백 이반 페리시치로 메웠다. 히샬리송도 부상을 당한 터라 케인-페리시치 투톱이라는 낯선 조합으로 경기에 임했다. 페리시치는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시종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마무리를 짓는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번뜩인 선수는 후반에 교체투입된 '셉셉이' 데얀 클루셉스키였다. 9월 17일 레스터시티전 이후 부상으로 내내 고생하다 근 50일만에 피치로 돌아온 클루셉스키는 후반 23분 라이언 세세뇽 대신 투입돼 25분 남짓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다.
클루셉스키는 투입 2분만인 35분 케인을 향한 예리한 전진패스로 추격골을 도왔다. 그 이후로도 연신 상대 진영 좌측에서 날카로운 드리블과 왼발 크로스로 리버풀을 위협했다. 50일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은 움직임이었다.
토트넘은 월드컵 이전까지 손흥민을 활용할 수 없다. 그런 와중에 스웨덴 출신 클루셉스키의 복귀는 콘테 감독에게 천군만마와 같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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