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리콜녀와 X가 다시 만나게 됐다.
7일 방송에서는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라는 주제로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등장하는 리콜녀는 2년간 연애를 하고, 헤어진 지 2개월이 된 X에게 이별을 리콜한다. 리콜녀는 X가 전 남자친구의 절친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리콜녀는 전 남자친구와 안 좋은 이유로 헤어지고, 여러 가지로 잘 맞았던 리콜녀와 X는 주변의 안 좋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연인이 됐다.
하지만 연인이 되니 둘 사이에 서로 맞지 않는 부분들이 생기고 사소한 오해들도 쌓이기 시작한다. 결국 술자리에서의 작은 트러블이 두 사람을 이별하게 만든다. 리콜녀는 X가 일하던 가게에 갔다가 X지인들이 함께 모였고, 지인들만 신경 쓰는 X의 모습에 관심을 바라는 질투심 유발 작전을 펼쳤다. 리콜녀는 괜히 이성과 전화 통화를 하는 척 짓궂은 장난을 쳤고, X는 언짢음을 표출하며 끝내 결별했다는 것. 리콜녀는 허무한 이별에 의문을 가지고 "X에게 진짜 이별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어보고 싶다"면서 이별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에는 최초로 X가 직접 리콜 플래너와 만남을 가진다. X는 리콜녀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리콜 플래너들을 놀라게 했다. X는 헤어진 이유가 술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X는 유년시절 어머니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술 마시고 행동이 변하는 걸 보면 순간순간 무서운 게 확 올라온다"라며 "리콜녀가 술을 마실 때 거짓말을 자주 했고, 남자 문제까지 엮여 있었다"고 전했다.
X 이야기를 들은 일일 리콜플래너 김창옥은 "X가 상처가 있으니까 리콜녀 앞에서 오히려 더 쿨한 척했던 것 같다"고 안타까워한다. 양세형은 "어느 순간부터 연인 사이 '쿨'한 것이 멋있는 것처럼 포장이 됐다. X도 속으로는 싫었는데 쿨한 척하다 보니 상처받은 것"이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낸다.
결국 X는 리콜녀가 술을 줄인다고 약속할 경우 리콜 식탁에 응하기로 했고 그렇게 이별 2개월만에 두사람은 다시 만났다. X의 이별 이유는 또 있었다. 고민 끝에 축구 선수의 꿈을 접었지만, 걱정스레 했던 리콜녀의 말들이 자격지심으로 다가왔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이들은 변화를 약속하며 다시 만나기로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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